테라 루나 권도형 체포 해외도피 몬테네그로 비트코인 은닉 인터폴 적색수배 프로필 나이 결혼 아내 부인 트위터

테라 루나 권도형 체포 해외도피 몬테네그로 비트코인 은닉 인터폴 적색수배 프로필 나이 결혼 아내 부인 트위터 

투자자에게 50조 원이 넘는 피해를 준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대표가 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도형은 도피 1년여 만으로 위조 여권을 사용하여 다른 나나로 이동하려다가 검거됐다.

권도형은 1991년 9월 6일 생으로 2023년 기준 나이 32세로 고향은 공개되지 않았고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학교 학력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경제학 컴퓨터과학 학사이다.

가족관계로는 아내 부인 딸 권루나가 있고 반려견 테라가 있다.

 

권도형 직업은 개발자, 기업인으로 과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애니파이 대표이사로 일한 바 있고 테라폼랩스 CEO이다.

 

 

권도형 트위터 닉네임도 Do Kwon으로 되어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각 3개월 동안 근무를 했고 2015년 애니파이를 창업, 2018년에는 티몬의 창업자 신현성과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하면서 CEO직을 맡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안정적 거래와 환전이 가능하다며 내놓은 '테라'와 '루나'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권 대표는 한때 업계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고정 가격이 무너지고 테라 가치를 떠받치던 자매 코인 '루나' 가치도 99% 이상 떨어지면서 대폭락 사태를 맞이했다.

권도형은 루나 대폭락 이후 2022년 2분기부터 대외 접촉을 하지 않고 잠적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의 영장청구에 따라 법원에서 권도형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고,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2022년 9월 15일 외교부는 여권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라 2회의 여권반납 명령 통지와 함께 신규여권 발급을 제한시켰다. 

 

 

2022년 9월 26일에 인터폴에서 모든 협력국 경찰기구에 대해 인물의 체포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수배인 적색수배(Red Notice)가 발령되었다.

 

권도형은 비트코인 약 1만 개를 빼돌려 한화로 1300억여원에 달하는 금액을 현금화하고 스위스 은행에 예치했다고 한다. 스위스의 은행이 어떠한 경우라도 본인 이외의 인물이 절대로 개인의 계좌 및 보관 자산에 간섭할 수 없도록 할 정도로 견고한 금융 시스템을 보유한 점을 볼 때 계획적인 사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3년 3월 23일 도주와 은신 생활 끝에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도형과 한창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다 적발당해 체포됐다.

 

몬테네그로는 2021년에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국가로 국내로 송환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미국 뉴욕연방지검은 권 대표 체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권 대표에게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등 8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며 송환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도형 대표를 수사해 온 한국 검찰도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