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교수 나이 근황 필즈상 수상 국적 고향 학교 학력 소속 수학계 노벨상 집안 가족 아버지 어머니 아내 부인 김나영

허준이 교수 나이 근황 필즈상 수상 국적 고향 학교 학력 소속 수학계 노벨상 집안 가족 아버지 어머니 아내 부인 김나영

한국 수학자로는 처음으로 필즈상을 허준이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IMU)의 필즈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허준이 교수가 호명됐다.

 


허준이 교수는 1983년 6월 9일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로 국적은 미국이다.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였으나 만18세 때 한국국적을 포기하였다.

 


가족관계로는 아버지 허명회, 어머니 이인영, 아내 부인 김나영이 있고 아버지 허명회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명예교수이고, 어머니 이인영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아내 김나영은 서울대 수학과 대학원 동기라고 알려져 있다.

 


부모가 한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에서 박사 과정을 진행 중일 때 그곳에서 태어났고, 2살때 가족과 한국으로 돌아와서 초중고부터 대학교를 거쳐 대학원 석사까지 교육을 받았다

 

 


학교 학력은 서울방일초등학교, 이수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서울대학교 물리학 천문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학 석사,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수학 박사이다.

 


현직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교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이다.

허준이 교수는 필즈상 수상 소감에 대해 "역대 수상자 명단을 보면 무게감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즈상 명단에서 1980∼1990년 사이 현대 수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큰 흐름을 볼 수 있다"며 "특히나 제가 하는 분야인 대수기하학에 큰 공헌을 하신, 저에겐 영웅 같은 분들도 이름이 줄줄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명단 바로 밑에 내 이름이 한 줄 써진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수학계에 큰 경사인데 허준이 교수는 "제가 굉장히 특이한 경우라기보다는 최근 한 10∼20년 사이에 한국 수학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필즈상은 이전까지 총 60명이 수상했다. 미국과 프랑스 출신자가 많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인이 3명, 중국계 미국인 1명, 베트남계 프랑스인 1명 등이 받았다.

 


IMU는 올해 2월 한국 수학의 국가 등급을 4그룹에서 최고 등급인 5그룹으로 승격을 확정했다.

 


한국은 1981년 1그룹 국가로 국제수학연맹에 가입한 이후 최단기간에 5그룹으로 승급한 나라가 됐다. 현재 5그룹 국가는 한국과 독일, 러시아, 미국, 영국, 이스라엘, 일본, 중국, 프랑스 등 12개국이다.

 


허준이 교수는 "지난 30∼40년간 최저 등급에서 최고 등급까지 올라간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제가 딱히 도드라졌다기보다는 3,40대 젊은 수학자들이 굉장히 잘하고 실력이 좋아 그런 연구 성과들이 등급 상향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 수학계가 계속 발전해나가려면 연구자가 마음 편히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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