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나이 근황 건강 고향 피난 키 학교 학력 결혼 아내 부인 별세 자녀 아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나이 근황 건강 고향 피난 키 학교 학력 결혼 아내 부인 별세 자녀 아들 전국노래자랑 MC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가 출연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의 96년 인생사가 트로트 가수들이 꾸민 뮤지컬 무대에 펼쳐졌다.

송해는 본명 송복희, 1927년 4월 27일 생으로 올해 96세로 고향은 황해도 재령 출신이다.

 


신체 키 162cm, 몸무게 58kg, 혈액형 A형이고 학력은 해주예술전문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가족관계로는 1952년 아내 부인 석옥이와 결혼하였고 2018년 1월 20일 사별하였다. 슬하에 3남매를 두었고 과거 대학생이던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연을 전해 눈시울을 적셨다.

 


1955년 악극단 '창공'에 입단하였다. 1988년 5월부터 KBS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넘도록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전국 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 송해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로 꾸며졌다.

 


트로트계 대부 태진아부터 영탁, 정동원, 이찬원, 신유 등 트로트 가수들과 국악인 박애리, 송소희 등이 총출동해 송해 인생사로 꾸려진 2시간가량의 무대를 꽉 채웠다.

송해의 고향인 황해도 재령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송해로 분한 정동원이 '고향의 봄'을 부르며 1막의 시작을 알렸다.

 


도시로 나가고 싶은 꿈을 어머니에게 희망차게 말하던 소년 송해가 6·25전쟁으로 어머니와 헤어지고, 부산으로 향하는 피난선에 혼자 올라탈 수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이 무대 위에 재연됐다.

 


이 무렵의 송해는 이찬원이, 어머니는 박애리가 맡아 서로를 애타게 부르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관객석에 앉아있던 송해는 주먹을 꼭 쥐고 입을 꾹 다문 채 먹먹한 표정으로 무대를 바라봤다.

 


2막에는 청년이 된 송해로 영탁이 등장했는데 영탁은 악극단 단장으로 분한 태진아와 익살스러운 연기, 흥을 돋는 노래로 젊은 시절 송해를 소환했다.

 


태진아는 히트곡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사회는 아무나 보나'로 가사를 바꿔 부르며 흥을 돋웠고, 영탁은 송해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나비넥타이를 매고 "사회자가 되고 싶다"는 부푼 꿈을 전했다.

 

 


사회자의 꿈을 이룬 이야기가 마무리되자 3막 무대에는 송해가 직접 올라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멘트인 "전~국~"을 외쳤고, 관중들이 "노래자랑~"이라고 화답했다.

 


송해는 "마음에 있는 꿈이 이뤄질 때가 있다더라"며 "KBS와 인연이 돼 운명 같은 프로그램('전국노래자랑')을 만나게 됐다"고 감개무량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해는 "내게 운명같은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을 소개했다. 송해는 활기차게 '일요일의 남자'로 인사했고 "'전국노래자랑'에는 쌓인 것도 많지만 남은 것도 많다.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흘렀나 싶다"라고 말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35년 동안 만났던 분들이 한 주에 5천 명, 많을 때는 만 명도 넘게 오셨다. 계산해보니 무려 1000만명이 넘는다"라고 전했다.

 


송해는 "숫자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나무에 올라간 사람, 지붕 위에 올라간 사람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해는 "'땡'과 '딩동댕' 뭐가 더 소중하냐고 하는데, '땡'을 받아보지 못하면 '딩동댕'의 정의를 모른다"라며 "저 역시 늘 '전국노래자랑'에서 내 인생을 딩동댕으로 남기고 싶었던 사람"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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