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식 판사 프로필(얼굴 나이 고향 학력 판결 국민청원 이유 구하라)

오덕식 판사 프로필(얼굴 나이 고향 학력 판결 국민청원 이유 구하라)

'n번방 사건'에 대한 공분이 큰 가운데 오덕식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부장판사를 관련 사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판사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진 '태평양'으로 출발해 별개의 성 착취물 공유방을 만들어 운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10대 A군의 재판을 맡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오덕식 부장판사는 '태평양'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A군의 첫 공판을 오는 30일 열기로 했지만, 검찰의 조주빈 관련 추가 기소를 고려해 기일은 연기 신청했다.

오덕식 부장판사는 앞서 가수 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불법촬영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한다.

 


재판부는 "구하라가 직접 피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며 "후에 구하라가 성관계 영상을 스스로 삭제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몸을 찍은 사진 6장을 지우지 않았다.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또 고 장자연 씨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 조선일보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오덕식 판사는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이 훈련 도중 동성 선수를 추행한 혐의로 넘겨진 첫 공판도 맡았다. 

 


해당 공판에서 검찰은 임효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한 가운데, 오는 5월 7일 1심 선고가 예정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작성된 'n번방 담당판사 오덕식을 판사자리에 반대, 자격박탈을 청원합니다'는 게시글은 31만782명의 동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글은 지난 27일 올라왔으며 하루만에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섰다.

글 작성자는 "오덕식 판사를 n번방 사건에서 제외시켜 달라"며 "최씨 사건의 판결과 피해자이신 고 구하라의 2차가해로 수많은 대중들에게 큰 화를 산 판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어 "그 후 수많은 성범죄자들을 어이없는 판단으로 벌금형과 집행유예정도로 너그러운 판결을 내려주었던 과거들도 밝혀져 더욱 더 화가 난 국민들이 더 크게 비판했던 판사였다"며 "이런 판사가 지금 한국의 큰 성착취 인신매매범죄를 맡는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덕식 판사는 1968년 생으로 올해 나이는 53세이며, 고향은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 알려졌다.

 


오덕식 판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부동산정책과 중퇴이며,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여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오덕식 판사는 춘천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등을 두루거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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