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란? 뜻, 원작,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재방송, 시청률 등 드라마 정보

SBS가 자신있게 선보인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먼저 '스토브리그'란 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 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칭한다.

시즌이 끝난 후 팬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협상이나 트레이드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프로야구 관중 800만 시대에 그 경제적 효과는 약 2조원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을 그린 야구 드라마인 '스토브리그'는 야구 드라마 같은 오피스 드라마다.

프로야구 선수가 아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들의 이야기로 프로 스포츠의 조연인 프런트를 쫓아가는 이 드라마는 사실 그들이 단순 그림자가 아닌 겨울 시즌의 또 다른 주인공임을 보여준다.


남궁민은 ‘스토브리그’에서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박은빈은 국내 유일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박소진은 스포츠 아나운서 김채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원작이 없으며 작가는 이신화, 지난 2016년 MBC 드라마 공모전에서 수상한 시나리오다.

드라마로 제작하면서 실제 프로 야구 구단의 운영팀, 홍보팀, 육성팀, 경정지원팀, 감독, 코치, 해설위원 등 여러 야구 관계자들의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총 16부작으로 기획외었고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되며, SBS, SBS플러스, DRAMAcube 등을 통해 재방송된다.


스토브리그 1회 시청률은 5.5%, 아쉬운 성적이지만 요즘처럼 본방을 잘 보지 않는 시대에선 그런대로 무난한 성적으로 시작하였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야구팬들이 몰리면서 2회에 2% 상승해 7.8%를 기록하더니, 4회에 11.4%로 10%를 돌파, 5회에서 12.4%까지 시청률을 올렸다. 

전작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자체 최고시청률 13.0%에 턱밑까지 쫓아 온 것이다.



이는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지필한 스타 작가 박지은과 원래부터 믿고 보는 배우였으나 연애설까지 2번이나 터지면서 화제를 모은 현빈 손예진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성적(9.2%)보다 높다.

스토브리그의 인기 비결은 남궁민을 중심으로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등 등장인물들을 몰입감 높게 연기하는 주연배우들의 노력을 있을 테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야구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음 프로야구 시즌을 기다리는 동안 이뤄지는 치열한 선수 영입 눈치싸움, 그리고 다음 시즌 전략을 구상하는 '직장인'들을 보여주며 여기에 '실화'도 양념처럼 여기저기 뿌렸다.

실제로 일어났던 포구 미스를 그대로 재현하거나 선수들의 기록을 실제 야구 선수들의 기록을 이용하는 등,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 팀 우리 선수 이야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요소들이 속속 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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