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결혼 부인 출산 아들 아이콘택트 장모 출연?

리쌍 길은 자신의 결혼에 대해 채널A ‘아이콘택트’에 털어놓고 지난해 아들까지 출산했음을 공개했다.

리쌍 길은 결혼 사실을 공개하기에 앞서 장모님과 나란히 출연해 그간 가족 간의 갈등도 적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길의 장모가 '딸이 사위 때문에 3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며 아이콘택트를 신청한 것이다.

 


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첫 말을 이어 나갔다.

 


이후 길은 결혼을 해서 아내와 아들이 있음을 털어놓으며 "3년 동안 저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들이 있었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이다.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을 낳았다. 주위에 아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결혼설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 길은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타이밍을 놓쳐서 말씀을 드릴수 없었다"고 말했다.

리쌍 길과 장모님의 ‘아이콘택트’ 공간은 한숨으로 가득 찼다.

 


길의 장모는 “눈맞춤 신청해서 왔는데 왜 눈을 안 보냐”고 고개를 떨구고만 있는 사위 길에게 말을 건넸다.

 


어렵사리 눈길을 옮긴 길은 장모님과 눈을 마주쳤지만 이내 “죄송합니다”란 말과 함께 다시 고개를 떨궜다.

사위의 마음을 알겠다는 듯 장모는 고개를 조심스레 끄덕였다.

 


길의 장모는 사위인 길을 향해 "물어보고 싶었던 게 한가지 있었다. 3년 전에 딸과 결혼 기사가 났었다. 근데 사실무근이라고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모는 "그때 왜 안 밝혔는지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 사실 섭섭했다. 우리 딸도 꿈이 있었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바깥을 마음대로 출입을 못하는 아이가 됐다. 숨겨져 있어야 한다. 난 그러자고 딸을 키운 건 아니다. 난 자네가 밉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길은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 결혼 사실이 기사화 됐을 때 거기에 달리는 나쁜 글들은 제가 다 짊어져야 할 일이지만 그런거에 아내가 상처받거나 장모님이 상처받거나 하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아내는 '오빠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이야기를 해주니까 장모님 생각은 안 하고 그냥 저희가 판단해서 (사실무근)이라고 했던 것"이라고 말하고 반응을 하였다.

장모는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가족의 문제다. 가족들은 숨도 못 쉬겠다. 나는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야 했다. 선 자리가 들어왔다. 언제 시집가냐고들 물었다. 그런데 이미 아이까지 낳았었다. 축하 받았어야 하는 일인데 축하 받지도 못했다."라며 힘들었던 상황을 토해냈다. 

 


길은 “3년 동안 여러 소문이 있었는데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이 생겼다. 주위에 아시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하다"라며 "저 혼자 받아야 하는 벌인데 이렇게 가족들한테 피해만 끼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길은 힙합그룹 리쌍의 멤버로, MBC 무한도전 출연으로 음악과 예능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인기가 상승하던 길은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며 나락으로 떨어진다.

 


2004년 음주운전 적발 경험에도 불구하고 2014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며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더 이상 대중연예계에서 볼 수 없었다. 

2018년 경제지 브릿지경제는 “길이 11세 연하 여성과 혼인신고 6개월 만에 득남했다”고 보도했지만, 길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았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