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하늘 학폭(학교폭력) 자필 사과문 내용은?

하늘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학창 시절 하늘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폭로했다.

해당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창 시절 하늘에게 돈을 뺏기고 여러 차례 맞았다는 글을 게재했고,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학교 폭력 논란이 일었다. 

유튜버 겸 쇼핑몰 CEO 하늘이 과거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24일 하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과문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제 행동들로 상처와 피래를 받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이 일로 상상조차 안 될 만큼 실망하신 팬분들, 구독자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모든 게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알렸다. 

인기 유튜버 하늘이 한 SNS 이용자의 '학폭' 폭로 글에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문을 공개한 가운데 유튜버 하늘의 '학폭' 인정과 함께 그가 과거 했던 발언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약 10여 년 전인 2011년 12월 17일 코미디TV '얼짱시대6'에 출연했던 하늘은 '얼짱청문회'편에서 학교 폭로 글 내용과 비슷한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가 받았던 의혹은 '사고 치고 도피 유학을 갔다', '친구들의 돈을 뺏었다' 등이었다. 

 


이에 하늘은 "사고 치고 유학 간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얼짱이 된 후 인터넷에 안 좋은 루머들이 돌아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었다"고 했다.

이 같은 말에 방송에서는 '악플보다는 응원의 글 부탁드린다'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돈을 뺏었다'는 의혹도 부인한 그는 "돈 빌려서 안 갚은 거 있으면 친구들아 미니홈피에 계좌번호랑 이름 적어서 보내줘"라며 "내가 꼭 갚을게"라고 웃어넘겼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대응 방식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시 진정성 없는 태도로 사과에 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논란은 쉽게 종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창 시절 하늘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SNS 폭로자는 과거를 회상하며 "그동안 내 마음은 지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늘은 최근 쇼핑몰 근무 관련 후기로 인해 ‘갑질 논란’도 휩싸였지만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뒤이어 유튜버 하늘의 동창이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에 의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네티즌 역시 SNS를 통해 학창 시절 하늘에게 돈을 뺏기고 여러 차례 맞았다는 글을 게재했고,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더해졌다. 

 


이렇게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이 일어나는 걸 보면 철 없는 시절이라도 행동을 잘해야 한다.

언제라도 밝혀질 일이었으니 평생 죗값을 치르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가려지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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