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메르스 비교

광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메르스 비교

대구 신천지증거장막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환자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광주코로나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신천지 신도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체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동료 신도 3명(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과 함께 대구에서 열린 이단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측은 A씨의 대구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상을 보이자 지난 20일 0시,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심환자로 분류됐고, 1차 검사에서 양성·음성이 동시에 나오면서 이날 재검사를 했는데 결국 양성으로 확진됐다. 

 


서구에 거주하는 B씨는 20일 오후 9시 확진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고 동구와 북구에 각각 거주하고 있는 C씨와 D씨는 이날 오전 양성 반응으로 나와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차를 타고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었다. 

 

 


당시 A씨는 B씨, C씨와 함께 차에 탑승했고, D씨는 다른 차량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역학조사를 실시해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격리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A씨를 포함한 이단 신천지 광주 신도 11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대구에 다녀온 11명 중 이미 검사를 마친 7명을 빼고, 나머지 4명의 신원을 알려줄 것을 신천지 베드로지파측에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단 신천지 집단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한국교회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신천지가 정체를 숨기고 기성 교회에 침투하는 특징을 지닌만큼 주일 예배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 지역 일부 교회들은 주일 예배를 인터넷으로 드리기로 하는 등 전국이 교회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단 신천지 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는 대구 지역은 물론 한국 교회 전반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정체를 숨기고 기성 교회에 출석하면서 포교활동을 벌이는 이단 신천지의 특징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노출된 신천지 신도가 기성 교회에 출입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5월 20일 처음으로 나온 후 그해 7월 4일까지 총 186명이 발생했다.

당시 메르스는 '병원 내 감염'으로 주로 전파됐고, 지역사회 전염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환자 증가추세를 볼 때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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