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전세기 비용 우한 교민 전세기 수용

우한 전세기 비용 우한 교민 전세기 수용

정부가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지역에 남아 있는 교민 수송을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상황 변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비공식적으로 임시항공편 이용 관련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임시 항공편을 추가 운용 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중국인 가족에 대한 귀국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현재로서는 3차 임시 항공편 투입 여부 및 구체 계획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3차 전세기 투입을 고려 중인 이유는 우한 등 후베이성 일대에 교민과 가족 200명 이상이 잔류하고 있고, 현지에서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달 31일과 이달 1일 임시 항공편 2대를 투입해 우한 지역의 유학생과 재외국민 701명의 귀국을 지원했다.

 


현재 우한과 후베이성 일대에는 중국 국적의 배우자와 자녀 등이 포함해 200여명의 교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임산부 등을 포함한 한국 국민과 가족 등 약 200명이 현지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전세기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국민의 가족이라고 해도 중국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귀국을 포기한 교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러한 중국인 가족들도 데려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교민들의 중국 국적 가족들도 국내에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위험지역의 중국인을 귀국시키는 것에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 등 각국이 ‘중국인 입국금지’를 내세우며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우한 거주민 귀국은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는 것이다. 

 

   
한편 8일 기준으로 귀국한 우한교민 중 국내 임시생활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명이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비행기를 투입해 교민들을 데리고 왔는데 전세기 부담 비용에 관심이 쏠린다.

 


우한 전세기 운영과 관련된 비용은 대부분 정부에서 부담한다.

정규예산에도 이런 상황을 대비해 재외국민 긴급지원용 예산 10억 원이 책정돼 있다. 

하지만 탑승자들도 한국 도착 후 전세기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외교부 임차 전세기 탑승 안내문에 따르면 탑승권 구매비용은 성인의 경우 1인당 30만 원, 소아(만 2~11세)는 22만5000원, 동반 유아(만 2세 미만)는 3만 원이다.

 


전세기 탑승자들은 입국한 뒤 2월 28일까지 지정된 외교부 계좌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외교부는 전세기 탑승 신청서에서 납기일 내 입금하지 않는 경우에는 연체료가 부과된다고 사전에 안내했다. 

 

 

한국보다 앞서 자국민을 대피시킨 일본은 1명당 우리 돈 80만 원(세금 별도)을 청구한다.

도쿄 하네다와 중국 우한 간 민간 항공기 이코노미 편도 금액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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