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 나이 고향 아내 용미숙 별장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과거사

가수 진성 나이 고향 아내 용미숙 별장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과거사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진성이 출연해 진성 아내에 대한 애틋한 고백을 해 화제다.

또한 트로트계 BTS로 불리는 진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하여 아내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디테일하게 털어놨다. 

방송에서 서장훈은 진성의 림프종 혈액암 투병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진성에게 "그런데 이 것이 '안동역에서'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병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 힘들었을 거 같다"라고 했다. 

이에 진성은 "너무 슬펐다. 안동역에서 라는 노래가 나오고 2년도 채 되지 않았을 때였다. 왜 하필 나야 하는 생각도 했다"라며 "림프종 혈액암뿐만 아니라 심장 판막증까지 앓고 있었다. 호흡을 몰아쉬는 버릇도 병 때문에 생겼다. 가슴 통증 때문에 노래를 멈춘 적도 있었다. 그런데 난 그게 스케줄이 바빠져서 아픈 줄로만 알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진성은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잠을 못 잤다. 잠을 자면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까 봐 겁났다"라며 "항암 치료 두 번째에 머리가 다 빠졌다. 통곡을 했다"라며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장훈은 "아내가 병간호를 위해 산에 올랐다가 크게 다쳤다던데"라고 언급했다.

 

 


이에 진성은 "백도라지가 항암에 좋다고 해서 아내가 산에 약초를 캐러 갔던 거다. 백도라지가 어떻게 생긴 줄도 모르는 사람이 바위 위에 꽃이 보이니 그걸 꺾으려고 오르다가 바위에서 떨어져서 머리 6 바늘을 꿰맸다. 얼굴도 엉망이 됐더라"라고 가슴 아파했다. 

이어 그는 "그날 아내랑 둘이 끌어안고 많이 울었었다. 그때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여자라면 내 모든 걸 바쳐서 지켜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신동엽은 "한편으로 그래, 내가 70% 다 주고 30% 빼돌린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자 진성은 "그래서 앞으로는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 30%가 무슨 의미가 있나. 그 정도의 마음을 알았으니 10%로 줄여야 하지 않겠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게 가수 진성은 한때 혈액암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진성은 "아내가 '남자답고 사나운 목소리가 없을까' 찾다가 내 테이프를 접했다고 하더라. 그땐 무명이라 얼굴이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 때였는데 그걸 게속 듣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뗐다.
  

 

진성은 "운명이 되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가 다니던 식당이 내가 다니던 식당이었다. 둘 다 한 식당의 단골이었고, 식당 사장님이 아내의 친구였다. 그래서 미팅이 성사됐다. 그게 11년 전이다"며 "'미팅을 해 봅시다' 싶어 만났는데 엄청 큰 가방을 들고 나오더라. 처음엔 일수 걷으러 다니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야기를 가만 들어보니 별장도 하나 있고, 사업도 얼마 전까지 하다가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친구라고 하더라.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별장이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진성은 아내의 별장에 대해 "화려하게 꾸며 놨다거나 아주 고가의 별장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골스러운 풍경이었다. '별장을 갖고 있을 정도면 생활비 꼬박꼬박 안 갖다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트롯 '안동역에서'의 주인인 가수 진성은 1966년 8월 6일 생으로 고향은 전라북도 부안이다. 

과거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진성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진성의 부모님은 그가 3살 때 차례대로 집을 떠났고 어린 시절 부모님과 헤어져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던 그는 어린 시절 부모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음을 밝혔다.

 


외로움과 고독을 깨닫게 된 그는 생계유지를 위해 10대 후반부터 나이를 속이면서까지 밤무대에 서기 시작했고, 50대까지 무명시절을 견뎠다.

 



진성의 오랜 무명생활을 벗게 해준 인생곡은 '안동역에서'로 이전 2008년에 첫 발표했을 때는 반응이 없었으나 이후 2014년 복고풍 리듬으로 편곡하여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노래 '안동역에서'는 8년 전 안동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로 전국 노래방 애창곡 1위, 성인가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그 외에도 '보릿고개', '동전인생', '태클을 걸지마' 등의 다양한 곡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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