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흑산 나이 국적 길태산 난민복서 망명이유 아이콘택트

이흑산 나이 국적 길태산 난민복서 망명이유 아이콘택트

난민복서 이흑산 동생이 아이콘택트를 통해 오빠와 극적으로 만남을 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널A'아이콘택트'에서는 난민 복서 이흑산이 7년만에 여동생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난민 복서 이흑산이 아이콘택트를 찾았는데 그는 "누군가의 초대로 아이콘택트에 등장했다"고 했다.

 


낯선 한국에서 복싱을 하면서도 고향을 떠난 외로움을 품고 있는 이흑산은 “눈맞춤에 초대받았는데,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흑산을 초대한 사람은 바로 프랑스에 있어야 할 동생으로 7년 만의 만남이었다.

 

 


이흑산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맞느냐"고 물었고 서로 마주하고도 믿기지 않는듯 바라 보았다. 
서로는 의자를 끌고 가까이에 앉아 손을 잡았고 이어 일어나서 기쁨의 포옹을 나누었다. 

 


강호동은 단순한 눈마주침이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이 아니냐고 했고 이상민은 "영화같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카메룬 군대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한 난민복서 이흑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나서 망명 이유를 밝혔다.

이흑산은 "카메룬에서의 제 상황은 매우 나빴다. 노예 취급 받으며 일했다. 나쁜 일도 명령이기에 복종해야만 했다. 하지만 한 번 입대하면 평생 제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급여를 받지도 못했다. 월급이 들어오는 날이면 그게 더 이상했다. 아파도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이흑산은 "한국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카메룬 국가대표 복싱 선수로 참가했었다. 그때 한국에 남았다. 2015년 대회 중 동료와 함께 탈영"했다고 전했다

 


이흑산은 초기엔 난민 인정을 받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프랑스어권 국가라 영어를 거의 못하는데다가 카메룬으로 송환됐을 때 박해받을 것이라는 공포의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것 때문이었다.

일단 이흑산은 이의 신청을 했고, 추방에 대한 공포 속에서 샌드백만 때렸다고 한다.

 


하지만 1년 4개월 간 링 위에 한 번 밖에 서지 못하였고 구직도 여의치 않았는데 한국말도 못하고, 신분도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일 인권 변호사의 도움으로 2017년 7월 난민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수용소에 갇혔던 함께 탈영했던 에뚜빌도 한국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에뚜빌도 길태산(吉泰山)이라는 한국 이름을 받았고 2018년 7월 29일 슈퍼미들급 챔피언 도전에 성공했다

이들처럼 난민이 되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을 받는다.

 


한편, 이흑산은 1983년 5월 10일 생으로 올해 나이는 38세이며, 카메룬 출신의 권투선수이다.

이흑산은 2017년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 슈퍼웰터급 한국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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