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엄마 무당 무속인 무녀 굿당 나이 집안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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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의 엄마가 무당인 사실이 전해지며 오빠와 남다른 집안 스펙에 이목이 집중됐다. 

송가인 엄마 무당, 둘째오빠는 아쟁 연주가 등 남다른 집안 이력이 눈길을 끈다.

송가인 엄마 무속인(무당) 설에 대해서 송가인은 '아내의 맛'을 통해 고향집을 공개한 바 있다. 

 

송가인 엄마 송순단 여사 직업은 무속인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전수조교로 알려졌다.

‘씻김굿’이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굿이라고 한다.

원한을 씻어준다고 해서 씻김굿이라 불리며, 다른 신앙과 달리 춤과 노래로 신에게 기원하는 것이다.

 

송가인은 어릴 적에는 엄마가 무당이라고 놀림을 받기도 했다는데 이후에는 엄마가 무당인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있다.

 

 

 

송가인은 "부끄러운 직업도 아닌데 숨길 이유가 없다. 옛날엔 천대받았을지 몰라도 지금은 나라에서 인정해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송가인은 지난 `미스트롯`에서 어머니의 조언에 따라 참가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엄마에게 여쭤봤더니 `올해 네가 운이 좋아 대박날 수 있으니 나가보라`고 했다. 그래서 (출연을) 바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아내의 맛'에서 자신을 뒷바라지한 엄마의 사연을 고백했는데 송가인이 우승했을 때 소감을 묻자 부모님은 "울컥했는데 '부모님 등골 빼먹었다'는 네 말에 웃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결승전 당시 객석에 있는 부모님을 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자리한 송가인은 "엄마 아빠가 먹을 거 못 먹고 입을 거 못 입으며 내 뒷바라지를 해주셨다"며 "무녀인 엄마께서 날 위해 굿당까지 팔 정도였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송가인 엄마의 노래 실력을 물려 받은 송가인과 둘째 오빠는 에고에 이어 대학교까지 국악을 공부했다.

 

이후 송가인은 판소리 전공을 내세워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고 송가인의 둘째 오빠 조성재 씨는 아쟁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국악 집안의 피를 물려받은 송가인의 조카들까지 국악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하는데 송가인은 “국악 집안이다 보니까 애들이 동요를 안 부르고 민요, 판소리, 트로트를 부른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조카들도 이렇게 예쁜데, ‘내가 내 새끼를 낳으면 얼마나 이쁠까’”라며 결혼과 2세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가인은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는 35세이고 본명은 조은심인데 과거 해피투게더4에서 "이름이 촌스러워서 세련되게 지어보자 했다"며 예명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송가인은 "엄마가 송씨라 엄마의 성을 따서 지었다. 노래 '송(Song)' 의미도 땄다. 아름다운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