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고양이 유산 갈등 오빠 인스타 폭로

걸그룹 fx(에프엑스) 출신이자 배우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친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는 설리의 유산 처리 문제로 유가족 간의 갈등이 벌어진 것이다.

최근 설리의 친오빠는 자신의 SNS에  “나는 동생으로 인한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친부라는 사람이 유산 문제를 자신의 지인들에게 공개할 수 있나”며 “친부는 동생 묘에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라고 친부와 설리 유산 문제로 트러블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사적인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입니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고 덧붙였다.

설리 친오빠가 공개한 사진 속 글에는 “우리의 재물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재물은 우리만을 위하여 주신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될 때 가치 있는 것”이라며 “천국으로 먼저 간 딸의 유산이 있다. 사회에 환원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친구가 올린 글을 캡쳐한 사진이다.

 


또 "오늘도 나를 구원하고 은혜와 축복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성령님 주시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베풀고 나누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글 일부는 설리의 친아버지가 지인들에게 보낸 글로 추정된다.

고인이 된 설리에 대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터진 논란이기 때문에 여론이 더 들끓고 있다.

이런 글을 보면 설리는 마지막까지 편히 못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설리의 유산 문제는 하루 아침에 마무리 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데 설리 친오빠와 친부는 이틀째 폭로전을 이어갔다.

사진 도용까지 하며 부친이 묘를 방문했다고 분노했고,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밝혔다.

 


설리 친오빠는 인스타그램에 "안치 당일날 오지도 못한 분이 사진 도용까지 하며 (설리 묘에) 방문했다고 주장하느냐"며 부친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둘이 나눈 대화를 보면, 부친은 "진리가 있는 밀양에 갔다 온 인증 사진이다. 두 번 갔다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씨는 "웃기지도 않는다. 어디 남이 올린 사진으로 대체하려 하냐. 진짜 거짓말 그만하라"면서 "우리가 홀로 어머니에게 자라고 애비 없이 자라는 거는 진실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한 최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2편의 글에서 부친에 대해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교인이라는 분이 낯 뜨겁지도 않으냐"며 "본인이 상속세는 부담하기 싫고 상속은 받고 싶고, 일평생 모은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동생 집을 상속을 위해 팔라고? 안 팔 거다. 당장 3월까지 팔린다고 보장도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변호사 선임을 권유하자 설리 친오빠는 댓글을 통해 "이미 했다"며 "난 돈(설리 유산) 관심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설리의 정확한 가정사나 유족 간의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섣부른 판단과 비난은 멈추야 한다.

설리가 생전에 공개적으로 오빠들에 대한 애정은 자주 드러내왔지만 부모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다.

 

 

설리가 사망한 직후 설리의 부모가 이혼과 재혼을 반복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설리는 3남 1녀 중 셋째로 오빠들에 대한 애정을 수차례 드러내왔다.  특히 둘째 오빠 최모씨는 설리가 진행하는 ‘진리상점’에 출연해 서로를 위하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설리는 데뷔 전인 2004년 모친과 함께 요리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이력이 있지만이밖에 고인과 관련한 가정사는 공개적으로 알려진 적은 없다.

 


그리고 미혼인 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재산 상속은 친부모에게 이뤄진다. 부모의 서류상 혼인 여부를 따지지 않고 상속분은 동등하게 진행된다.

살인 등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곤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았더라도 상속권은 인정되며, 부모가 생존해 있을 경우 형제는 상속인에 해당되지 않는다.

 

 

설리 유산 문제 뿐만 아니라 설리가 키우던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운우리새끼' 방송에 김희철이 출연한 가운데 그가 키우는 강아지 기복이 뿐 아니라 기족으로 아끼는 고양이 희범이와 고(故) 설리가 키운 고블린으로 추정되는 스핑크스 종의 고양이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김희철은 이 고양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었죠.

그러던 중 김희철이 과거 설리가 키우던 반려묘를 입양한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었어요.

 


김희철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SBS 연예대상, 그후'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응ㄹ 진행하며 "이미 다 알겠지만 설리 고양이 고블린을 내가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고블린이 공개되지 않은 데 대해 "미우새를 찍을 때마다 고블린을 편집해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그들을 추모하고 추억하고 기억해주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거기에 편승해서 성별로 싸우는 등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다 편집해달라고 했다. 잘 챙겨준 '미우새'에 고맙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고블린을 직접 안아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동생 설리를 사랑해주고 기억해주고 아껴주셨던 여러분들, 고블린은 잘있다"며 "블리닝가 처음에 왔을 때 등에 큰 종기가 나는 등 많이 아팠지만, 병원 가서 다 수술했다. 블린이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블린이를 데려왔을 때 진짜 주책맞게 볼 때마다 울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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